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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AIN] 뇌 기능을 살리는 최고의 레시피건강정보 2024. 5. 18. 11:57728x90
뇌 건강을 위해 늦을 때란 없다. 관심을 기울이며 꾸준히 노력만 한다면 지금이라도 뇌 기능을 되살려 뇌를 건강하게 지킬 수 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잘 먹고, 잘 자고, 잘 노는 것..., 이게 바로 뇌 건강을 지키는 유일한 방법이다.
물론 개개인에 따라서 현재의 나이, 가족력, 유전자를 중요하게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세포들은 똑같은 유전 암호를 갖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근본적으로 다른 방식으로 행동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흔한 예로, 한국에서 태어난 일란성 쌍둥이 형제 중 한 명은 한국에서, 다른 한 명은 미국으로 건너가 각기 다른 식단에 따라 생활했다. 얼마 후 한국에서 살아온 한 명은 비교적 건강했다. 하지만 미국에서 살아온 한 명은 비만으로 변한 것은 물론 당뇨·고혈압 ·고지혈증으로 인해 오랫동안 고생했다. 일란성 쌍둥이라 DNA는 동일하지만, 발현 형내인 건강은 이처럼 다르게 나타날 수 있는 것이다.
한편, DNA 이외의 다른 요인들이 병의 발현에 영향을 미치기도 하는데, 이것을 후성유전학이라고 한다. 즉, 뇌질환의 유전적인 소인을 갖고 있더라도, 본인이 어떤 환경(자연환경, 음식, 오염 물질 혹은 사회적 환경)을 만들어 가느냐에 따라 뇌의 운명이 달려 있다. 또한 본인이 구성하는 환경은 쥬전적인 암호가 몸에서 판독되어 발현되는 데 영향을 미친다.
그러므로 지금부터라도 잘 먹고, 잘 자고, 잘 노는 습관을 실천한다면 뇌 기능을 얼마든지 되돌려 건강한 뇌를 지킬 수 있다.
뇌의 '보물 창고', 인지예비력을 길러라
뇌는 사용하면 할수록 건강하게 변화한다. 반면, 사용하지 않으면 퇴화한다. 성인의 뇌에는 1,000억 개에 이르는 신경세포가 있는데, 각 세포는 주변의 다른 신경세포들과 최대 1만 개에 이르는 연결부를 가지고 있다. 뇌에 있는 연결부, 시냅스의 수는 약 1,000조 개에 이른다. 이 중 나이가 들어 연결 고리가 점차 끊어져 쇠퇴하기만 하는 사람도 있다.
그러나 평소에 뇌 손상 없이 많은 수의 뉴런을 확보하고 있고, 시냅스라고 하는 연결을 튼튼하게 해놓은 사람은 상대적이지만 노화가 매우 느리게 진행된다. 당신이 가장 두려운 병이라고 인식하는 '치매'를 일으키는 대표적인 질환인 알츠하이머병의 경우에도 질병의 경과를 완전하게 조절할 수 있는 약물은 아직도 발견하지 못했다.
한편, 뇌 위축 혹은 손상에도 불구하고 인지기능을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 중요한 개념으로 , '뇌의 예비력' 혹은 '인지예비력'이 있다. 뇌 위축은 미약한 건망증에서 시작해 경도인지장애, 치매에 이르는 병적인 위축이 동반되는 상태까지 유발할 수 있다. 노인들의 뇌는 다음과 같이 3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
1. 정상의 뇌
2. 아밀로이드가 쌓여 있으나, 정상적ㅇ닌 인지기능이 있는 뇌
3. 아밀로이드가 쌓여 있고, 뇌세포가 파괴되어 인지기능이 떨어진 뇌
아밀리이드가 쌓여 있지만, 정상적인 기능을 하는 뇌는 3번째 뇌외 어떠한 차이가 있을까? 그것은 바로 뇌 위축 혹은 손상에도 불구하고 인지기능을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 '뇌의 예비력', 혹은 '인지예비력'이라는 개념으로 설명할 수 있다.
인지예비력에 대한 개념은 미국에서 시행된 치매와 노화 연구에서 알려졌다. 이 가운데 '가톨릭 수녀 연구'라는 것이 있는데, 수녀들이 사망하고 나서 뇌를 기능하면 그것으로 수녀의 평소 생활과 인지기능을 비교하는 신경학적 분석 연구다. 메리 수녀를 포함한 678명의 수녀가 이 연구에 자발적으로 참여해 사후 자신의 뇌를 기증했다.
수녀들은 매우 규칙적인 생활을 하면서, 술이나 담배를 가까이 하지 않았다. 오직 같은 환경에 놓인 장소에서 생활했으므로, 결혼이나 출산으로 인한 센체의 변화가 없었다. 또한 모두 거의 같은 식사를 하고, 대부분 학생을 가르치는 생활을 했다. 메리 수녀가 인지기능검사를 마지막으로 시행할 때가 101세였는데, 당시에도 검사 결과는 모두 정상있다. 메리 수녀는 수녀 중에서도 성공적인 노화의 본보기로 꼽히는 대표적인 분이다.
그런데 사망 후에 그녀의 뇌에 관한 병리학적 소견은 많은 사람을 놀라게 했다. 사후 부검에서 전형적인 알츠하미머병의 병리 소견을 심하게 보이고 있었다. 많은 신경섬유매듭과 노인판이라는 알츠하이머에서 보이는 이상들이 뇌에서 발견되었다. 이후 알츠하이머병의 병리적인 소견과 함께 사람에게 나타나는 증상 정도에 차이가 있을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러한 결과에 딸 여러 가지 설명이 나왔는데, 그중 메리 수녀가 높은 수준의 인지예비력을 보유하고 있었다는 것이 이목을 끌었다. 이러한 인지예비력은 풍부한 사회적 교류와 인지적 활동 등 그녀의 활발했던 생활 방식과 관련이 있을 가능성이 있다. 이러한 차이에 대한 설명으로 뇌의 크기 혹은 부피, 머리 둘레, 시냅스의 수, 가지돌기의 분지 형성 정도 등 뇌의 하드웨어적인 측면을 강노한 '뇌 예비력'의 개념이 제시되었다. 이는 뇌의 손상에 좀 더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적응적인 측면을 강조한 '인지예비력'으로 발전했다.
이로써 인지예비력은 기존의 신경 경로 및 연결의 효율성과 역량을 증가시키고, 새로운 신경 경로를 도입하는 잠재력을 의미하기도 한다. 이로써 일생을 통한 교육, 정신적 활동, 여가 활동 등 지적으로 풍부함을 제공하는 생활과 특별한 인지 훈련이 인지예비력을 강화시킬 수 있다는 결론을 도출할 수 있다.
이렇듯 아름다운 노년을 맞이하기 위해서는 사회적인 관계를 잘 유지하며, 균형 있는 습관을 실천하고, 스트레스를 줄여 뇌를 건강하게 지켜야 한다는 점을 명심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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